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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이야기

[쿠팡 키토김밥] 쿠팡 키토키친 키토제닉 야채김밥 리뷰٩(^ᴗ^)۶ (feat.로켓프레시 새벽 배송 키토김밥 저탄고지 김밥)

by Costi 2021. 8. 19.

오늘은 최근 쿠팡 로켓프레시 새벽 배송으로 시켜서 먹어본 키토 김밥을 리뷰합니다.

저는 김밥을 매우 좋아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확찐자의 길을 걷는 슬픈 1인입니다.
그래서 저녁때 맛있는걸 먹기위해 면죄부 느낌으로 아침, 점심은 최대한 당류(탄수화물 포함)를 먹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냥 안 먹으면 살이 안 찔텐데, 안 먹는건 못 하겠고 그래서 선택한 저만의 식이조절 방법입니다. εミ(ο_ _)ο


각설하고 제품에 대한 솔직한 리뷰 해보겠습니다.

1. 가격
합리적입니다.
키토김밥 2줄 10,900원 입니다. 정말 나쁘지않습니다. 왜냐면 쌀대신 계란을 쓴 두툼한 김밥이고, 개인적으로 직접 손써서 만드는 수고를 던다고 생각하면 이정도면 정말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 품질
맛은 꽤 괜찮습니다. 매우
안정적인 계란과 채소 김의 맛 입니다.
간이 적절하게 돼있어서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3. 장점
합리적인 가격에 새벽배송, 손쉽게 당질제한 or
키토제닉(저탄고지) 식단을 맛볼 수 있는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 단점
쌀대신 김밥에 들어가든 계란이 길쭉하게 자른 지단이 아니고 부슬부슬 하고 잘게 다져진 지단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칼로 썰어낼때 마다 계란이 부스러기가 계속 쉴새없이 터져나옵니다ㅜㅜ
썰지 않고 통으로 뜯어먹어도 부스러기가 자꾸 떨어져서 먹기가 너무 불편했습니다.
혹시 드실분들은 숟가락 꼭 챙겨가서 숟가락에 얹어서 드신길 추천드립니다.


영롱한 쿠팡 제품 상세사진. 어. . 어떻게 이렇게 깔끔하고 예쁘게 자른걸까요?!

 

보냉백에 냉매 넣고 새벽 배송받은 김밥 챙겨서 차타고 야외로 나가는길, 배가 고파서 차에서 먹으려고 꺼내서 한 입 베어물었는데 지단가루가 우수수 떨어져서 운전석 주변에 마구 흩어져버렸습니다. 하하하...저의 유리맨탈이 바사사삭 부셔졌던 찰나의 순간 이었습니다. (세차 세차 세차! ! 화가 난다! !)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하여 한 입 먹다 만 김밥을 꺼내 봤습니다.

 

집에서 챙겨간 식칼로 조심조심 썰어봅니다. 두껍게 썰면 터지지 않는다고해서 최대한 두툼하게 썰어봤습니다. 하지만 지단 가루가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는걸 막을 수 없었습니다. 김밥 주변에 지단 가루가 가득 가득 합니다ㅠㅠ

 

단면을 자세히 찍고싶어서 최대한 조심조심 들어 봤습니다.

 

김밥을 먹고 남은 계란 부스러기 잔해들... 

 

 

김밥에서 나온 계란 부스러기를 발견한 아이가 김밥을 먹는 중에도, 다 먹고나서도 계속 개미에게 주겠다고 바닥에 뿌려대는 바람에 식사시간에 혼이 쏙 빠졌습니다.

맛은 괜찮은데, 먹기가 너무 불편해서 또 사먹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소비자로써 좋은 맛과 품질에 비해 먹기 힘든 불편한점 때문에 다시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아쉬운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언젠가는 밥대신 들어가는 계란지단이 길쭉길쭉 하게 썰린 형태로 변경되길 바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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